크레아티닌과 eGFR, 단백뇨 — 검진에서 신장 기능을 읽는 법
신장(콩팥)은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기능이 상당히 떨어질 때까지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부종이나 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검진 결과지의 신장 항목 — 크레아티닌, eGFR, 요단백 — 은 별 증상이 없는 시기에 신장의 이상을 알아챌 수 있는 거의 하나뿐인 창구입니다.

각 항목이 뜻하는 것
- 크레아티닌: 근육에서 나오는 노폐물로, 신장이 잘 거르면 혈중 수치가 낮게 유지됩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올라갑니다. 다만 근육량의 영향을 받아, 근육이 많은 사람은 다소 높게, 마른 고령자는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 사구체여과율(eGFR): 크레아티닌·나이·성별로 계산한 "신장이 1분에 얼마나 피를 거르는지"의 추정치입니다. 크레아티닌보다 직관적이어서 신장 기능의 표준 지표로 쓰입니다.
- 요단백(단백뇨): 소변으로 단백질이 새는지를 봅니다. 신장 필터가 손상되면 단백질이 새어 나오므로, eGFR이 정상이어도 단백뇨가 있으면 신장 손상의 신호입니다.
eGFR 수치 읽기
- 90 이상: 정상 범위
- 60~89: 경도 감소 — 단백뇨 등 다른 이상이 없다면 나이에 따른 변화일 수 있어, 위험인자 관리와 정기 추적이 중심입니다.
- 60 미만: 이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콩팥병에 해당합니다(국제 신장 진료지침 KDIGO 기준). 한 번의 수치로 확정하지 않고 재검으로 확인합니다.
- 45 미만: 신장내과 평가가 권장되는 구간입니다.
누가 특히 챙겨야 하나
만성콩팥병의 두 축은 당뇨병과 고혈압입니다. 두 질환이 있는 분은 매년 eGFR과 함께 소변 알부민 검사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그 외 신장질환 가족력, 진통소염제를 장기 복용하는 분, 65세 이상도 정기 확인 대상입니다.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다면
- 일시적 요인 확인: 탈수, 격한 운동 직후, 감기약·진통소염제 복용은 수치를 일시적으로 나쁘게 만들 수 있어 조건을 갖춰 재검합니다.
- 반복 확인: eGFR 60 미만·단백뇨는 3개월 안에 재검으로 지속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위험인자 관리: 혈압·혈당 조절, 금연, 진통소염제 남용 피하기가 신장 보호의 기본입니다.
- 소금·단백질: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되며, 식이 조절의 정도는 단계에 따라 다르므로 진료에서 상의합니다.
콩팥 검사, 무엇을 하나 — 혈액·소변·초음파의 역할
'콩팥 검사'라고 하면 한 가지 검사를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른 것을 보는 검사 몇 가지를 묶어서 판단합니다.
- 혈액검사(크레아티닌·eGFR): 콩팥이 노폐물을 얼마나 걸러 내는지, 즉 기능을 봅니다.
- 소변검사(요단백·잠혈): 검진에서 흔히 하는 시험지 검사로, 단백이나 피가 섞여 나오는지를 선별합니다.
-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uACR): 아주 적은 양의 알부민까지 수치로 재는 검사입니다. 국제 신장 진료지침(KDIGO 2024)은 만성콩팥병을 eGFR 단계와 함께 알부민뇨 정도(A1~A3)로 나눠 위험도를 평가하도록 권고합니다(Kidney Int 2024).
- 콩팥 초음파: 콩팥의 크기, 물혹(낭종), 결석, 요로가 막혔는지 같은 구조를 확인합니다.
같은 eGFR이라도 알부민뇨가 함께 있으면 위험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분은 혈액검사만 보지 말고 소변 알부민 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는 혈액·소변 검사에서 이상이 보였거나 옆구리 통증, 결석 병력이 있을 때 구조적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더하는 검사입니다.
콩팥 검사 전 준비와 결과가 흔들리는 이유
크레아티닌과 소변 검사는 그 자체로 금식이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검진에서는 혈당이나 내시경 같은 다른 항목 때문에 금식을 하게 됩니다. 검사 전날 고기를 많이 먹거나 단백질 보충제를 먹으면 크레아티닌이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으니 평소대로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 알부민 검사는 아침 첫 소변으로 재는 것이 권장되는데, 낮 동안의 활동에 따른 변동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열이 나거나 생리 중일 때, 전날 강한 운동을 했을 때는 단백뇨나 잠혈이 일시적으로 나올 수 있어 몸 상태를 함께 알려 주시면 해석이 정확해집니다.
한 번의 결과로 만성콩팥병을 확정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수치가 기준을 넘었다면 이런 일시적인 요인을 피한 상태에서 다시 재고, 이상이 3개월 넘게 이어지는지를 확인한 뒤에 진단과 관리 계획을 정합니다. 그 사이에도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고 진통소염제를 습관적으로 먹지 않는 것은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관리입니다.
광주 KS병원 종합검진센터 안내
광주 KS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는 혈액·소변 검사로 신장 기능을 확인하고, 이상 소견 시 신장내과 진료로 바로 연계해 재검과 원인 평가를 이어갑니다. 당뇨·고혈압이 있는 분의 정기 추적 검진 설계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문의는 062-975-9000. 검진 결과지를 전체적으로 읽는 방법은 검진 결과지 읽는 법 글도 참고하세요.
콩팥 수치가 걱정된다면, 이런 경우 진료를 받아 보세요
콩팥은 기능이 꽤 떨어질 때까지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아래 가운데 해당하는 것이 있다면 결과지를 가지고 진료에서 재검과 원인 평가를 상의하십시오.
- 검진에서 eGFR 60 미만이나 단백뇨를 들었다
- 당뇨병·고혈압이 있는데 소변 알부민 검사를 받은 적이 없다
- 눈두덩이나 발목이 자주 붓고 소변 거품이 오래 남는다
- 진통소염제를 오래 복용하고 있다
바로 진료가 필요한 신호
- 소변량이 갑자기 크게 줄거나 거의 나오지 않을 때
- 숨이 차고 몸이 갑자기 심하게 부을 때
- 옆구리 통증과 함께 고열·오한이 날 때
이런 경우에는 검진 일정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의료진에게 알리거나 응급실을 이용하십시오. 광주 KS병원은 24시간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합니다.
광주 KS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안내
- 검진 예약·문의 062-975-9000
- 검진 시간 평일 오전 검진 권장 · 토요일 오전 운영 (수면 내시경은 반나절 여유 권장)
- 위치 광주광역시 광산구 왕버들로 220 (수완동)
- 공식 홈페이지 광주 KS병원 본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광주 KS병원 제품이 궁금하신가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기자주 묻는 질문
eGFR이 60 아래로 나왔는데 만성콩팥병인가요?
크레아티닌은 정상인데 단백뇨가 나왔어요. 괜찮은 건가요?
신장 검진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콩팥 검사는 금식해야 하나요?
소변 알부민 검사는 일반 소변검사와 무엇이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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